지난 20일 충남 시·군 지역 풀뿌리지역언론인 연대모임인 충남지역언론연합 정기총회에서 나온 말이다. 모임 장소는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논산 노성면에는 파평 윤씨 재실(齋室,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은 집)이 있다. 파평 윤씨 집성촌도 있다. 윤 대통령의 부친인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는 논산과 공주에서 살았다. 회원들이 서로 안부를 확인하자마자 대화는 12.3 비상계엄 관련 이야기로 흘렀다.
"윤갑근 변호사가 파평 윤씨에 청주 출신이죠. 송해은 변호사도 청주구유."
"김홍일 대표 변호사(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는 예산 출신이유."
"안 그래도 충청 출신이 (내란 사태에) 많이 가세해 창피스러운데 어째 변호인까지 죄 충청도래?"
정진석·노상원·문상호·곽종근·박종준·김성훈·안창호 등...지역민들 "수치스럽다"
비상계엄 주도한 장성들, 충청도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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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윤핵관' 정진석, 충남 공주 출신...계엄 옹호 "폭동인지 비상조치인지"

정진석은 충남 공주가 고향인 5선 의원으로 국회 전·후반기 국회부의장,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4월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정치계 금수저' 집안으로 부친 정석모는 6선 국회의원·내무부장관·치안국장(현 경찰청장)·충남도지사를 지냈다. 조부 정인각(창씨개명 오타니 마사오)은 일제강점기 당시 계룡면장을 지냈는데 국방헌금 등 적극적 친일 행위로 조선총독부에서 만주사변 공로자로 표창을 받았다.
출처: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