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사일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선 최초의 근대 외교 사절단, 김기수와 제1차 수신사 1876년은 조선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해입니다. 조일수호조규(강화도 조약) 체결 이후, 조선은 일본과의 새로운 외교 관계를 시작하며 근대적 외교 사절단인 제1차 수신사를 파견했습니다. 이 역사적인 임무를 맡은 인물이 바로 김기수(金綺秀)입니다. 1. 김기수의 임명과 수신사 파견 배경 김기수는 당시 조선 정부에서 응교(應敎)로 활동하던 문신으로, 수신사 정사(正使)로 임명되며 예조참의(禮曹參議)로 승진했습니다. 그의 임무는 일본과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메이지 유신 이후 급격히 변화한 일본의 근대화를 직접 시찰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방문을 넘어, 일본의 최신 정보를 수집하고 조선의 대외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목적을 담고 있었습니다. 2. 제1차 수신사의 여정과 활동 김기수.. 이전 1 다음